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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국 5G, 속도 1위 올랐지만 가용성은 미국에 뒤져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2년 연속으로 가장 빠른 5G 속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서비스 안정성 지표에서는 미국 등에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20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5G 다운로드 속도 순위에서 한국이 516.15Mbps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작년 400Mbps대로 3위에 올랐던 아랍에미리트(UAE)가 511.70Mbps까지 속도를 키우며 바짝 뒤쫓았다. UAE는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ICT 산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랍 지역에서 처음, 세계에서 네 번째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총인구 대비 UAE 스마트폰 보급률은 97.6%로 집계됐다. 고소득 이민자의 인구 구성 비중이 높아 프리미엄 모델의 수요가 많으며 교체 주기도 1~2년으로 짧다. 이어 불가리아와 카타르가 400Mbps대로 3~4위를 차지했다. 불가리아·싱가포르·바레인·브라질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중국·대만·스웨덴·노르웨이는 밀려났다. 한국은 5G 속도는 우수하지만 가용성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5G 가용성은 LTE로 전환하거나 끊기지 않고 5G 통신망에 연결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미국이 54.3%로 1위를 가져갔다. 사이프러스가 47.7%로 2위다. 사이프러스는 올해 5월 EU(유럽연합)에서 처음으로 전체 인구를 포괄하는 5G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 34.5%로 네덜란드(34.2%), 호주(33.3%)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5G 다운로드 속도가 빨랐던 UAE는 가용성이 8.3%에 불과했다. 스웨덴도 마찬가지로 한 자릿수(8.6%)에 그쳤다. 우클라는 한국·UAE·불가리아·네덜란드를 5G 속도 대비 가용성이 떨어지는 시장으로 지목했다.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해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빠르지만 장애물에 취약한 초고주파 대역보다 전파 전달력이 우수한 서브기가헤르츠 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5G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했다는 점을 고려해 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으로 넓혔다. 지하철·고속철도(KTX·SRT)·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작년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 속도와 커버리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0 14:54
연예일반

‘시사직격’ 2022 인구 이동 보고서 집중, 소멸위험지역 현실 드러낸다

‘지방소멸’. 인구 감소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방의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지난 3월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국 지자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3곳을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은 저출산, 고령화 지역으로 인구유입 등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약 30년 뒤에는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역임을 의미한다. 29일 KBS1 ‘시사직격-그 많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편에서는 30대 두 여성 PD가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 지방에 닥친 내밀한 현실을 여과 없이 들여다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이이백 PD의 고향인 충남 당진시 순성면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당진시는 철강 산업 중심으로 발전하여 2012년에는 시 승격까지 이뤘으나 현재는 소멸위험지역이다. 과거 각종 학원과 가게들로 활기를 띠던 거리였으나 현재 상가들은 비어 있은 지 꽤 오래된 모습이다. 곳곳에 붙어있는 임대 현수막은 소멸에 대한 경고를 예고한다. 또 다른 소멸위험지역 강원도 홍천군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박영미 피디의 고향인 홍천군 영귀미면은 도착 후 한참을 가야 사람을 마주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자주 놀러 다녔던 친구의 집은 폐가가 되어있었고 몇 달 전엔 80년 된 초등학교마저 없어졌다고.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조차 없는 상황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에 인프라가 감소하자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고 이는 인프라 감소를 초래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가속화시켰다. ‘시사직격’은 이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고 청년들이 지방에 정착해 살기 위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두 피디는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들에게 연락해 그들의 거취를 파악한다. 고향을 떠난 청년, 고향에 남아있는 청년,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그런가 하면 방송은 지방의 인구감소를 여성의 일자리 관점에서 분석한다. 소멸위험지수란 65세 이상 인구 대비 20~39세 가임기 여성인구의 비율이다. 20~39세 여성인구가 소멸위험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셈이다. 지방의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들이 내놓는 수많은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PD가 만난 여성 청년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당진시의 인구유출을 막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는 철강산업단지에서도 여성 일자리는 남성보다 현저하게 부족했고 그나마 단기 계약직과 비정규직 위주로 고용되는 실정이다. ‘시사직격’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8 17:12
경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50실 8월 분양

대림산업은 8월 중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실 규모다. 전용면적 △21㎡타입 196실 △30㎡타입 12실 △39㎡타입 162실 △49㎡타입 80실로 구성되었으며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최중심 입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약 342만평 규모에 산업단지와 상업, 주거, 행정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족형 신도시다. 크게 웰빙타운, 센트럴타운, 에듀타운으로 나뉘는데, 센트럴타운 내에는 법조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 경기융합타운(예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핵심 입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 7개의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중 경기도 신청사의 경우 연면적 9만 9,127㎡ 규모로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2022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경기융합타운 조성으로 유발되는 취업 인원은 1만 4,106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타운의 경우 지난해 3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법원이 들어섰으며 지난해 5월 신청사인 수원검찰청사가 준공되며 조성이 마무리됐다. 특히 수원고등검찰청은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고등검찰청으로 경기남부 지역 19개 시·군, 840만 인구를 담당하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주택전시관은 8월 오픈 예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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